이 책에서 저자는 20세기 초에 전근대적인 음악사회가 붕괴되고 근대적인 음악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명분과 실리가 공존하는 음악계가 붕괴되고 대안으로 명분이 실리에 가려져 있는 음악사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그러나 이를 통해 근대적 음악사회의 명분이 현실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과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제2부에서는 제1부와 반대로 실리를 추구하는 음악사회가 확장되어가는 상황을 기술해놓았다. 왜냐하면, 한국의 근대 음악 사회는 실리를 얻기 위해 생존경쟁을 벌였던 세력들에 의해 열렸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한국 근대 음악 사회는 새로운 음악의 도래로 인하여 갑자기 열린 것이 아니라, 전근대의 소산인 음악과 관련되어 시작되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의 근대음악사의 초창기 모습은 서양음악이나 일본음악과 같은 새로운 음악에 천착하기보다는 소위 전통음악이라고 불리는 음악의 사회사적 전개과정을 추적함으로써 더욱 선명하게 이해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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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쇄 서문 시작하면서
머리말
제1부 근대적 음악 사회의 성립과 분화
제1장 19세기의 음악 사회 1. 음악가 2. 음악유통
제2장 근대적 음악사회의 형성 1. 음악가 2. 음악유통 3. 중앙무대의 형성과 민속악계의 성립
제3장 음악계의 분화와 전문화 1. 음악가의 세대교체 2. 음악유통 양상의 변화 3. 민속악계의 재편
제2부 음악계의 팽창과 음악가의 생존 제1장 20세기 초 남도음악인의 동진과 북진 서론 1. 19세기 소리광대의 활동양상 2. 창우들의 동진과 남도음악계의 형성 3. 1단계 북진-남한강 위로의 북진 4. 2단계 북진-임진강 위로의 북진 결론
제2장 20세기 초 서도음악인의 남진 서론 1. 서도소리의 계통 2. 서도 기생의 학습과 활동 3. 서도 출신 창부의 활동 결론
제3장 조선 대중음악의 형성과 그 특징 서론 1. 서울음악계의 성격 2. 대중음악의 레퍼토리 변동 3. 조선 대중음악 형성의 토대와 방향 4. 조선 대중음악의 특징 결론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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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희 權度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이론전공 졸업 동 대학원 음악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 취득 저서로는『구음·들리는 기보법』(민속원),『북한의 전통음악』(서울대학교 출판부)가 있고, 논문으로는「20세기 기생의 음악사회사적 연구」,「김창조 산조의 양식사적 조망」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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