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해』는 1937년 12월 29일 당대의 저명인사와 문인들의 글을 모아 단행본으로 발간한 백과사전적 상식단편집이다. 현재 1937년 판본은 민속원과 국회도서관에, 1940년 판본은 전남대학교도서관과 독립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
학해에는 정치·경제·철학·문학·문화·역사·교육·언론·과학 등의 내용이 망라되었고, 필자로는 당대 최고 수준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전술한 바와 같이 『학해』에 수록된 글은 새로 투고된 글도 있지만, 기존 잡지에 수록되었던 글도 적지 않았다. 『학해』에 수록된 글은 다양한 잡지에서 발췌되었으나 『삼천리』와 『신동아』에 수록되었던 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들 잡지가 당시 민족주의 계열을 대표하는 잡지라는 점에서 홍병철의 성향과 편집방침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단행본으로 각 분야의 정보를 두루 수록한 『학해』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향은 뜨거웠던 것 같다. 홍병철은 초판이 발행된 후 인기리에 판매되어 1939년 12월 2일자로 책이 모두 소진되었으므로 재판을 찍게 되었다는 「社告」를 1940년 판본 283쪽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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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건국대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
엮음 홍병철 │『학해』의 발행인 겸 편집인 충남 예산지역에서『동아일보』,『 중외일보』의 기자로 활동했고 조선청년총동맹에 참여한 인물이었다. 그가『학해』발간을 기획하고, 원고를 모집하게 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간단한「인사말」을 통해 그가『학해』를 발간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그는「인사말」에서 학문이 우리의 이성을 확고하게 하고 우리의 의식을 견실하게 하는 것임을 깨닫고 금일보다는 내일을 현재보다는 미래를 빛나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탐구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였기에 정치, 경제, 철학, 문예, 교육, 과학 등에 관한 선배 명사들의 글을 모아『학해』를 발행한다고 하였다
해제 정진아 │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 신현규 │ 중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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