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부여를 노래한 한시 가운데에서 특히 백마강을 읊고 부여를 회고한 작품 255편을 뽑아서 번역하고 주석을 달아놓은 것이다. 책에는 고려 말 민사평閔思平( 1295~1359 )에서부터 조선 말 최항식崔恒植( 1875~1950 )에 이르기까지 총 146명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들 작품의 지향이랄까 전개 양상 등 몇몇 특징적인 면모를 밝혀 해제를 달아 두는 것이 마땅하겠으나, 좀 더 시간을 갖고 궁구해 본 후 일단一端 이나마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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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민사평閔思平 부여 회고
이곡李穀 백마강 회고
정몽주鄭夢周 이정언에게 부침
이존오李存吾 석탄행 석탄
정도전鄭道傳 석탄 이정언 존오를 위해 짓다
이직李稷 석탄 이선생을 위해 짓다
서거정徐居正 부여 회고 청보와 함께 … 흥이 나서 짓다
이승소李承召 백강 회고 가정의 ‘부여 회고’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김종직金宗直 고산 탄현에서 성충을 생각하다
최숙정崔淑精 부여 회고
김시습金時習 백제의 옛일을 노래함
성현成俔 백마강을 건너며
김흔金訢 낙화암
이의무李宜茂 조룡대
남효온南孝溫 부여 회고 열 수 부여 회고 열 수 오성지에게 시를 남기고 작별하다 대왕포
조위曺偉 부여 회고, 가정의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최숙생崔淑生 부여 회고
소세양蘇世讓 석탄 고란사 고란사 고란사
정사룡鄭士龍 밤에 백마강을 건너며
송순宋純 백마강 물결
이해李瀣 백마강, 가정의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홍춘경洪春卿 고란사 백마강
나세찬羅世纘 부여 백마강에서 노닐며
엄흔嚴昕 석탄
이홍남李洪男 백마강, 누선 시판의 운을 따서 짓다
황준량黃俊良 ‘백마강 누선’의 운을 따서 짓다 천정대 부여 백마강 부여 회고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부여 고적을 읊다(아홉 수)
박순朴淳 백마강 낙화암
조목趙穆 조룡대
구봉령具鳳齡 백마강 정선운 백마강 정선판운
황정욱黃廷彧 백마강에서 노닐며
고경명高敬命 송진사 유순의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이순인李純仁 백마강 백마강 부여의 원을 보내며
권문해權文海 ‘백마강 정선운’ … 홍태고에게 주다 백마강, 배 안의 시판에서 운을 따서 짓다
송익필宋翼弼 백마강
이해수李海壽 백마강
백광훈白光勳 부여 유감
이달李達 부여를 지나다 느낀 바 있어 부여 가는 길에 백마강 회고
최경창崔慶昌 부여 회고
김륵金玏 조룡대 낙화암
홍가신洪可臣 자온대 백마강 … 짓다(두 수) 자온대 부여 고란사에서 닭 우는 소리를 듣고 느낀 바 있어 이은암 고란사에서 자다 고란사에서 오우당을 이별하며
안민학安敏學 백마강 가에 집을 짓고 고란사, 소언겸의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자온대에 올라
조원趙瑗 백마강 부소산
유희경劉希慶 ‘백마강 회고’에서 운을 따서 짓다
성여신成汝信 석탄을 지나며 느낀 바 있어
홍적洪迪 백마강 누선에 짓다
이호민李好閔 죽지사에서 아홉 수를 뽑다
박여량朴汝樑 부여 회고
이춘영李春英 상국의 정자 터 낙화암 부여의 촌집에서 자며 고란사, 소찬성의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열 수) 자온대(세 수) 부산 조룡대 진퇴격 파진산
안덕린安德麟 백마강
허적許䙗 고란사에서 저녁 비를 만나 수북정 세 수 고란사 비 개인 밤 달을 보며
유팽로柳彭老 ‘백마강 회고’에서 운을 따서 짓다
신흠申欽 김경인에게 장난 삼아 수북정 팔경 추포에게
신흠申欽 부임하는 이부여 경엄을 전송하며
이경전李慶全 호음의 백마강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조위한趙緯韓 부여 백마강 자온대에 올라 고란사, 석주의 시에서 운을 따 짓다
이언영李彦英 심자순의 백마강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권필權韠 부석헌에 부쳐 보내다 석성으로 … 운을 따서(이 절)
김상헌金尙憲 고향 그리워
이안눌李安訥 부여현 부여 객관의 시판에 쓰인 여러 공들의 운을 따서 짓다 백마강을 건너 부여현에서 쉬며 조룡대 낙화암
최정연崔挺然 백마강에 배 띄우고 백마강에 배 띄우고
조찬한趙纘韓 백마강 백마강 백마강
매창梅窓 부여
매창梅窓 부여 회고 부여 백마강에서 노닐며
김집金集 백마강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조희일趙希逸 백마강 부여 사군 조박을 이별하며 백마강, 자릉의 운에 맞춰 읊다
심광세沈光世 낙화암
김육金堉 이판서 경여의 자당 만사(여섯 운)
이식李植 이자시가 … 전송하며(두 수) 이직부 상서의 호반 별장에 제하여 부치다(두 수)
김진金搢 부여 회고
조경趙絅 백마강
장유張維 부여 수령 장환을 곡함
이민구李敏求 백마강
조문수曺文秀 백마강
이명한李明漢 백마강
이경석李景奭 배 타고 백마강에서 입타령하며
이경석李景奭부여 감회 절구 부여 회고
허목許穆 고시
정두경鄭斗卿 백마강 회고(일곱 수) 백마강가
이소한李昭漢 고란사, 형님의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김홍욱金弘郁 백마강, 백옥봉 광훈의 시에서 운을 따 짓다 부여 회고 팔영 고란사, 시판의 운을 따서 짓다
이기발李起浡 부여를 지나며 느낀 바 있어
김득신金得臣 백마강 회고 체소의 시에서 운을 따서 지은 백마강 회고
유계兪棨 부소산에서 비를 맞고 일찍 돌아오다 백강 모임에 붙여
김익희金益熙 고란사, 벽 위에 새긴 시의 운을 따서 짓다
윤선거尹宣擧 고란사 … 따서 짓다
처능處能 백마강 회고
홍위洪葳 고란사
민정중閔鼎重 부소산 지날 때 느낀 바 있어
남구만南九萬 숙부께서 주신 운을 따서 삼가 짓다 백강 나루
박세채朴世采 부여 백마강 회고
오시수吳始壽 추석 보름날 밤 백마강에 배를 띄우고 이 밤 고란사에 가서 옛 자취를 슬퍼하다
임상원任相元 부여 회고
임방任埅 백마강
임도삼任道三 고란사
김창흡金昌翕 백마강 회고 고란사 백마강 강머리에서 부산사를 바라보며 고란사 가는 길
박태보朴泰輔 조룡대 백마강 낙화암 고란사
조유수趙裕壽 낙화암에서 피리를 불다 고란사
이진망李眞望 부여 회고 부여 회고
조태억趙泰億 백마강
이희지李喜之 대재각
이익李瀷 둥근 달 성충의 탄식 낙화암
윤봉구尹鳳九 대재각
임창택林昌澤 성충은 갇히고
정식鄭式 백마강 고란사 낙화암 백마강 백마강, 처능 상인의 시에서 운을 따서 짓다 백마강
김진상金鎭商 고란사
오광운吳光運 조룡대
김상연金尙挻 부여 회고
이광덕李匡德 배를 타고 백마강을 내려가며
조관빈趙觀彬 백마강 고란사 고란사, 시판 위의 운을 따서 짓다
최성대崔成大 부서 사람들은 노래를 잘하는데 곡조가 매우 애절하다
오원吳瑗 고란사
송명흠宋明欽 배를 타고 백마강을 내려가다
이광사李匡師 조룡대
신광수申光洙 부여 회고
이광려李匡呂 백마강
홍양호洪良浩 배 안에서 고란사를 바라보며
위백규魏伯珪 부여 회고 기묘
김규오金奎五고란사
박준원朴準源 조룡대 고란사 백마강 배를 타고 저물녘 고란사에 배 메어두고 부여 읍촌으로 향하며 다음 날 … 고기 잡다
이영익李令翊 조룡대
이덕무李德懋 타향에서 증약을 만나
유득공柳得恭 백제 부여현
박제가朴齊家 자온대 곳집
정약용丁若鏞 웅진 회고 고란사를 찾아 금정 회고 부여현감 … 보이다 조룡대 산중에서 지은 절구 부여 회고 소정방의 평백제탑을 읽고 자온대 아래 물에 비친 달
박윤묵朴允默 부여 회고
홍석주洪奭周 백마강 회고
김정희金正喜 이진수 치간에게 써 주고 이별하다
이원조李源祚 수북정
홍한주洪翰周 조룡대 저물어 부여 청풍정에서 자다 고란사 저 멀리 고란사에 백마강 회고 청풍정
권용직權用直 고란사 고란사 낙화암 낙화암 낙화암 조룡대 반월성 자온대
김병연金炳淵 부여 기생
송달수宋達洙 병오년 … 드림
허훈許薰 수북정
민치준閔致駿 부여 회고
이기李沂 백마강 회고
최형식崔亨植 부여 회고 고란사
이도복李道復 수북정에 올라
최항식崔恒植 사자루에 올라 등고란사
어우동於于同 부여 회고
민달호閔達鎬 고란사
신행묵辛行黙 수북정
이재석李載錫 고란사
조택겸趙宅謙 청풍정
취선翠仙 백마강 회고
신녀神女 꽃진강 건너
부여 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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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환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로서 전통교양교육원장과 전통문화연구소장을 겸직하고 있다. 쓴 글로는「세시기(歲時記) 서술의 방식과 의미」,「 전통과 담론」등이 있으며, 펴낸 책으로는『고전의 타작』,『 이야기의 세계』1,『 서울·세시·한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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