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 민속·인류학자료 번역총서 5
조선풍속집
제국의 경찰이 본 조선풍속
저자
지은이 이마무라 도모, 옮긴이 홍양희, 감수 최혜주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512쪽
발행일
2011년 7월 30일
ISBN
978-89-285-0140-3
가격
42,000원
『조선풍속집』에는 이마무라가 경찰로 근무하던 시기에 쓴 총 32편의 글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식민지시기 조선총독부 경찰 관료였던 이마무라 도모의 『조선풍속집』을 번역한 것이다. 『조선풍속집』은 1914년 경성의 사도관斯道館에서 초판이 발행된 이래 그 이듬해인 1915년 재판이 발행되었다. 더욱이 1919년 우츠보야ウツボヤ서적점에서 개정 3판이 발행되어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베스트셀러였다.
1909년 3월부터 1914년 7월까지 발표한 것으로, 각각이 독립적인 글들이다. 두 번째에 실린 「조선의 사회계급」만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 원고이고, 나머지는 잡지나 신문에 게재한 원고인 듯하다. 이 글들은 짧게는 2, 3페이지 정도에 불과한 것이 있는가 하면, 「조선인의 미신 및 종교」( 1912년 11월)와 같은 것은 77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상당히 긴 분량의 글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마무라는 1908년 통감부의 경시로 조선에 온 후 경찰 업무의 필요 때문에 조선의 일상 풍속을 관찰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가 바로 『조선풍속집』이었다. 당시 조선풍속에 대한 백과사전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조선의 풍속/민속 일반에 대한 타자의 시선을, 이마무라가 후에 조선 민속학의 대가로 자리매김되었다는 점에서 조선 민속학이 성립되는 단초를 아울러 고찰할 수 있는 귀중한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조선풍속집』은 타자의 시선에 의해 한 국가의 풍속이 포착되는 방식과 식민지인의 일상에 대한 제국의 시선이 어떠하였는지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조선풍속집 제사題辭
제사題辭
자서自敍
조선풍속집 제3판 서언緖言
해제
1.
조선인의 미풍
/ 1911년 2월
2.
조선의 사회계급
/ 1913년 12월 강연
3.
조선의 특수부락
/ 1909년 5월
4.
조선의 관례와 혼례
/ 1914년 6월
5.
조선의 장례
/ 1914년 7월
6.
조선의 제사
/ 1914년 7월
7.
조선인의 친족관계
/ 1914년 11월
8.
조선의 관제官制
/ 1912년 7월
9.
조선의 형사경찰
/ 1910년 12월
10.
조선의 관리법官吏法
/ 1914년 2월
11.
조선인의 범죄
/ 1912년 11월
12.
관리에 대한 송덕행위頌德行爲
/ 1909년 3월
13.
조선인에 대한 관명官命의 효과
/ 1912년 12월
14.
조선의 효자 열녀
/ 1911년 12월
15.
조선의 연중행사
/ 1911년 3월
16.
조선의 도박
/ 1909년 11월
17.
조선의 계
/ 1912년 10월
18.
조선의 숙박업
/ 1909년 12월
19.
조선의 전당포
및 대금업 / 1909년 12월
20.
조선의 매춘부
/ 1909년 11월
21.
조선의 과부
/ 1909년 11월
22.
조선의 노비
23.
조선 부인의 출산
/ 1909년 3월
24.
조선인의 미신 및 종교
/ 1912년 11월
25.
묘지에 관한 미신 및 폐해
/ 1909년 12월
26.
조선인의 몽점夢占에 대하여
/ 1913년 5월
27.
조선인의 병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 주술 및 미신
28.
조선의 속전俗傳
/ 1914년 6월
29.
호랑이에 관한 미신 속전
/ 1914년 1월
30.
조선의 미신업자
/ 1909년 11월
31.
조선인의 복장
/ 1912년 10월
32.
조선의 보洑
/ 1910년 2월
옮긴이 후기
도판출처
찾아보기
지음
이마무라 도모(螺炎 今村鞆)
1870년 일본의 고치현(高知縣)에서 출생.
일본에서 경찰감옥학교와 법정대학 법률학교를 졸업한 그는 일본 및 대만총독부의 순사로 근무한 이력을 가진 토종 경찰 관료였다. 1908년 통감부 순사로 내한한 후, 그는 조선에서도 역시 충청북도와 강원도의 경찰부장, 경성 남부 경찰서장, 평양 경찰서장, 제주도사 겸 경찰서장 등을 차례로 역임하며 경찰 관료로서의 길을 걷는다. 그 후 원산 부윤, 이왕직 사무관·서무과장 등을 거친 후 1925년 퇴직하지만, 1943년 사망에 이르기까지 그는 조선 민속 연구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 그리하여 마침내는‘조선통으로 권위있는 대가’,‘ 조선의 사회풍속사연구가’라는 평판을 들을 정도로, 전문 연구자로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한다.
옮김
홍양희(洪良姬)
현재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한양대학교에서 <조선총독부의 가족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식민지시기 여성사 및 가족사를 연구해 왔다. 주요 논문으로는「식민지시기‘현모양처’론과‘모더니티’문제」( 2010),「 조선총독부 판사, 노무라 초타로(野村調太郞)의 조선사회 인식-가족제도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2009)「, 식민지시기 가족 관습법과 젠더질서:『 관습조사보고서』의 젠더 인식을 중심으로」( 2007),「 식민지시기 상속관습법과‘관습’의 창출」( 2006) 등이 있다. 책으로는『근대 한국, ‘제국’과‘민
족’의 교차로』( 2011)를 공동으로 엮었다.
감수
최혜주(崔惠珠)
일본 도쿄대학 문학박사, 현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지은 책으로『滄江金澤榮의 韓國史論』( 1996), 『근현대 한일관계와 국제사회』( 2007, 공저),『 근대 재조선 일본인의 한국사왜곡과 식민통치론』( 2010),『 文敎の朝鮮』( 2011, 편저) 등 다수가 있다. 옮긴 책으로『일본 망언의 계보』( 1996ㆍ2010),『일본의 근대사상』( 2003), 『일본의 군대』( 2005), 『朝鮮雜記-일본인의 조선정탐록』( 2008),『 일본인의 조선관』( 2008),『 조선인의 일본관』( 2008),『 만주국의 탄생과 유산』( 2009), 『인구로 읽는 일본사』( 2009, 공역), 『韓國痛史』( 2010), 『일본의 식민지 조선통치 해부』( 201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