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무속신앙의 공간
저자
표인주, 조정규
판형|쪽
크라운변형 | 140쪽
발행일
2011년 10월 30일
ISBN
978-89-285-0173-1
가격
12,000원
무등산권의 무속신앙은 사회변화에 따라 그 구성요소 입지의 공간구성에 변화가 많이 나타났고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그 분포에도 영향을 받았다.
무등산권의 무속신앙의 구성요소 중에서 지리학적으로 접근하는 대상은 굿당, 무구점, 점집이다. 이 세 대상은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점집에서 굿에 대한 의뢰를 받고 굿당에서 굿이 행해지고 굿에 필요한 물품을 무구점에서 조달한다. 이 구성요소 중 공간적으로 의미 있는 대상은 굿당과 점집이다. 현재 무등산권에서 굿은 보살에 의해 굿당에서 행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굿당에서 행해지기 위해서는 의뢰자, 굿 연행자, 굿 물품공급자, 굿당 이 네 요소가 복합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무등산권에서 무속의례의 장소는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 지리적인 변화를 겪어 오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인 변화는 외래 종교의 유입, 근대 사상의 수용, 사회변동, 새마을 운동, 현대 산업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미신으로 치부되어 일반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차별당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가정과 마을 등에서 일반 민중의 삶과 함께 했던 무속신앙의 의례 장소는 계곡이나 산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무등산과 그 주변의 굿 의례 장소는 물체에 위대한 정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천지, 산, 수, 수목, 암석 등의 자연물도 모두 신성시하며, 수직적 우주관에 의해서 고산, 거목, 신간 등을 통해 지상과 천상계가 수직적으로 연결되어 천상이 신이 강림한다고 믿어 봉우리를 통해 지상과 천상이 연결되는 통로로서 봉우리가 신성시되었다. 무속인들은 무등산에서도 기도가 잘 통한다고 믿는 이러한 장소에서 굿을 하였다.
머리말
1부 무등산
1. 무등산 개관
2. 무등산 지명의 유래
3. 육당 최남선의 심춘순례에 나타난 무등산
4. 무등산의 자연지리적 특징
2부 무등산 굿당과 무구점의 형성과 분포
1. 무등산 굿당의 형성과 박흥숙 사건
1) 무등산 타잔 박흥숙朴興塾, 박정렬朴正烈 사건 기사
2) 무등산 타잔 박흥숙 사건의 다른 이야기들
2. 개별 굿당의 경관
1) 만덕사
2) 무등산 산제당
3) 보덕사普德寺
4) 석불사石佛寺
5) 수선사
6) 무등산 굿당 여신당
7) 용천사龍川寺
8) 우성암
3. 무구점의 공간
3부 무등산권 점집의 공간
1. 점집의 분포와 지리적 특징
1) 월산동
2) 중흥동
3) 우산동
4) 산수동
5) 방림동
6) 계림동
7) 송정동
8) 양동
9) 지산동
10) 풍향동
11) 학동
2. 점집 상호의 상징성
4부 무등산권 점집 현황
1. 동구 점집 현황
2. 무등 시장 주변 점집 분포 현황
3. 광산구 점집 현황
표인주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과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 문화재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공동체신앙과 당신화연구』, 『남도설화문학연구』, 『남도민속문화론』, 『남도 민속과 축제』, 『축제민속학』, 『남도민속학』등의 저서가 있고, 『한국민속학새로읽기』, 『전쟁과 사람들』, 『구림연구』, 『한국인의 사후세계관』외 다수 공저가 있으며, 「민속에 나타난 감성의 본질과 발현양상」, 「광주굿의 지속과 변화양상」, 「광주 점복문화의 실상과 특징」, 「영산강 유역 마을의 신앙적 조형물의 특징」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주로 구비문학, 민속학, 축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조정규
전남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여 지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지리학과 강사로 강의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일제강점기 광주 충장로의 토지이용 변화」, 「인도의 식민도시 고아(Goa)의 도시경관과 문화적 정체성」등의 다수의 논문이 있고, 주로 문화지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전남대, 무등산권 무속 전문서적 출간
| 기사입력 2011-11-09 15:38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지역 무등산권 무속 전반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서적 4권이 동시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대 무속연구팀(책임교수 표인주.국어국문)은 9일 최근 무등산권의 굿당과 굿, 점집과 점복의례, 무속신앙의 공간, 무속인의 생애사 등 4권을 동시 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동안 논의되지 못했던 무등산권 무속인들의 굿당, 굿의 행태와 특징, 점집과 점복의례, 무속인의 삶과 문화, 무속 공간의 의미 등을 집중 살폈다.
특히 무등산 뿐만 아니라 광주천과 전통시장, 집장촌 등 무등산 주변 지역 무속의 다양한 변이 과정을 현지조사를 통해 집중 점검하고 지역 점복 신앙과 무속 형태 등을 다루는 등 광주·전남지역의 무속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
호남의 진산인 무등산은 역사의 고비마다 구국의 거점이 됐고, 고려시대에는 국가의 제사를 올리는 신성한 곳이다.
예부터 무등산 주변에는 굿당과 점집 등이 대거 운영되고 있고 무당과 법사 등 무속인들이 다양한 무속 활동을 벌여 왔다.
표 교수는 "최근 한국 무속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시각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지역 영산인 무등산권 무속을 다룬 책이 출간돼 뜻이 깊다"며 "무속 연구의 발전과 한국민속 연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기사출처>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b%ac%b4%eb%93%b1%ec%82%b0%ea%b6%8c&contents_id=AKR2011110914940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