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은유집         저자정한영(鄭漢永) 지음 / 홍순석 옮김   판형|쪽신국판 양장 | 580쪽   발행일2018년 6월 10일   ISBN 978-89-97916-43-6 (93700)   가격50,000원   『모은유집(慕隱遺集)』은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에 거주한 유생 정한영(鄭漢永)의 시문집이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의 극한 상황을 경험하였던 촌부(村夫)의 울분이 담겨져 있으며, 자정(自靖)하며 근신(勤愼)하는 유학자의 면모가 함유되어 있다. 포은선조의 후예임을 자긍하며 가법을 전수하려는 애착이 그려져 있다. 부록으로 수록한 수연하시(壽宴賀詩), 회근하시(回巹賀詩), 팔순하시(八旬賀詩)에는 공의 인간상이 진솔하게 나타나 있다. 이 책을 통하여 포은선생 가문의 학통을 살필 수 있음은 의미가 깊다. 아울러 맹보순(孟輔淳), 김학조(金學祖), 민영휘(閔泳徽) 등 근대시기 용인 유학자들의 교유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것도 낙수(落穗)의 하나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차례 화보 축간사 간행사 일러두기 모은유집 권1 모은정공유집서 연보 시 한가롭게 읊조리다 겨울밤에 피리소리를 듣다 겨울밤 한 밤중에 갈천의김진사 학조가 찾아오다 눈 내리는 달밤 5수 한가롭게 읊조리다 2수 한가위 밤에 비 내리고 달이 없음 한가롭게 읊조리다 7수 서울에 있는 아들 원화를 생각함 삼가 선조문집의 운을 차운함 한가롭게 읊조리다 9수 한성에서의 감회 매화를 노래함 동짓날 밤 새벽에 출발하다 한가롭게 읊조리다 8수 백설을 노래하다 한가롭게 읊조리다 3수 서울에 올라감 12월 8일. 2수 서울집 손녀 출생일에 짓다 한가롭게 읊조리다 혜천 재종 규영이 수원으로 이사감에이별을 아쉬하며 짓다 12월 19일 혜천 재종과 함께 수원에 갔다가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짓다 한가롭게 읊조리다 7수 삼가 선조의 안변루시판의운을 차운하다 신정에 한가롭게 읊조리다 갑자년 마지막 밤 을축년 첫날 신정 2일에 원화가 서울집으로 감에감회가 있어 한가롭게 읊조리다 3수 술을 노래하다 입춘일 시세를 탄식함 상원일 밤 지촌 오택영과 함께 읊조리다 정월 27일 모친의 기일에 처량함을 느끼며 짓다 명암 김정택의 수연을 축하함 2수 주사 이영의 수연을 축하함 5월 13일 경성 종인 윤화의 회근으로 그의 아들 동주가 편지로시를 구하므로 그 운을 차운하여화답하다. 2수 가을밤에 감회가 있어 10월 18일 일화 덕화 형제가여주 제천 시사에 가다 한가롭게 읊조리다 13수 11월 16일 밤에 대설이 내리다 수북정에 오르다 소산집의 운을 차운하여연혁 손자에게 학문을 권려하다 신미년 제석 겸 입춘 임신년 첫날 아침 앞의 운 인일 삼가 선조문집의 관어운을차운하다 2수 상원에 감회가 있어 상원 16일 밤에 마을 아이들이줄다리기하며 북을 치고나팔을 불다 재종숙민용씨이 학관선기씨을동반해서 오다 사진을 노래하다 삼가 선조 문집의 장성백암사 쌍계루운을 차운하다 봄을 보내며 4월 4일 선조의 기일에감회가 있어 짓다 5월 2일 명암 김정택이 찾아오다 11월 20일 사위집에서 자다 한가롭게 읊조리다 갑술년 7월 16일 다섯살 손자 연찬이일찍 죽음 2수. 덕화의 아들임. 손자에게 학문을 권려함 팔음을 노래하다 숫자를 노래함 천간을 노래함 12지를 노래함 천황씨 지황씨 인황씨 유소씨 수인씨 복희씨 여와씨 신농씨 황제헌원씨 소호 금천씨 전욱 고양씨제곡 고신씨 제요씨 제순씨 하우씨 성탕 주문왕 주무왕 주공 기자 소강절 장횡거 주회암 문문산 정포은 육신 삼학사 회근 때 감회가 있어 짓다 창애 김찬호와 함께 우연히 임술년수연첩을 살피고 함께 읊조리다 지촌 오택영과 함께 팔순연에서함께 읊조리다 꿈속에서 시를 읊조림 모은유집 권2 문 가소로운 말로 아손들에게배움을 권하는 글 우연히 임술년 수첩을 보았는데마침 손님이 왔기에 보여준 뒤에서로 창화한 글 자서문 팔순담소문 추원재기 문계처사부군유고발 7세조 문계부군 가장 5대조 한의재공 가장 생정 조고 인재공 가장 종숙 가선대부 중추원의관공 가장 포은선조변무록 도자변의서 안당의 화가우리 가문에 끼친 원인 우리 가문이대대로 화를 당한 원인 조상의 분묘에 압뇌를 행한일의 의구심 참봉 족제일영에게 답하는 글 맹동전보순에게 주는 글 오성선에게 주는 글 용수계장 김성재학조에게 주는 글 효자비 제막식 청첩에 답함 경성록을 초출하고 느낀 감회 배움의 요체 모은유집 권3 수연 축하시 [1]＿ 하정 민영휘 [2]＿ 강암 이용직 [3]＿ 시남 민병석 [4]＿ 칠질옹 윤용구 [5]＿ 동원 이재곤 [6]＿ 유당 김사철 [7]＿ 벽주 이우면 [8]＿ 청우 민경호 [9]＿ 국헌 김승규 [10]＿ 완산 이지용 [11]＿ 수재 양주겸 [12]＿ 해사 조희덕 [13]＿ 문봉 정낙수 [14]＿ 족숙 정학용 [15]＿ 족숙 정한용 [16]＿ 난타 이기 [17]＿ 성석 한영원 [18]＿ 함양 박태진 [19]＿ 혜산 민우식 [20]＿ 연성 이용성 [21]＿ 광은 이수용 [22]＿ 한산 이정규 [23]＿ 시정 홍순익 [24]＿ 윤석영 [25]＿ 지산 강호원 [26]＿ 박제범 [27]＿ 소산 박보훈 [28]＿ 만송 유흥렬 [29]＿ 당산 성한경 [30]＿ 남양 홍재화 [31]＿ 송순필 [32]＿ 풍양 조형하 [33]＿ 죽정 박치항 [34]＿ 구운 김종한 [35]＿ 도은 이중학 [36]＿ 화농 유세영 [37]＿ 상산 송규진 [38]＿ 의령 남정목 [39]＿ 의령 남정칠 [40]＿ 약운 남정덕 [41]＿ 남강 정석화 회근 축하시 [1]＿ 이병두 [2]＿ 연안 이병기 [3]＿ 화북 이인우 [4]＿ 소제 이재선 [5]＿ 지촌 오택영 [6]＿ 전의후인 해관 이범로 [7]＿ 계림후인 성재 김학조 [8]＿ 연안후인 석농 김원기 [9]＿ 율암 오하선 [10]＿ 금원 박규희 [11]＿ 완산 이필훈 [12]＿ 재종제 일영 부채에 쓴 글 [1]＿ 시남 민병석 [2]＿ 우락 이윤용 [3]＿ 원옹 이재곤 [4]＿ 창사 유진찬 [5]＿ 향석 김용진 [6]＿ 족질 입재 두화 효자비발기건립 발기문 효자비건립 발기문＿ 충렬서원 모현계 보린회 효자비발기건립 축사 [1]＿ 김학조 [2]＿ 모현면사무소 [3]＿ 당성후인 홍재화 [4]＿ 재종제 일영 축하시 [1]＿ 계림후인 성재 김학조 [2]＿ 당성후인 홍재화 [3]＿ 재종제 일영 [4]＿ 장수후인 황인택 [5]＿ 지촌 오택영 [6]＿ 용암생 구연식 [7]＿ 완산후인 이기종 [8]＿ 이종화 팔순 축하시문 [1]＿ 지촌 오택영 [2]＿ 이당 족숙 원목 [3]＿ 재종제 일농 일영 모은유집 권4 만사 [1]＿ 월성후인 김학조 [2]＿ 월성후인 김학열 [3]＿ 동래후인 정영소 [4]＿ 월성후인 부질 김대식 [5]＿ 재종제 일영 [6]＿ 족종 윤용 [7]＿ 족제 진영 제문 [1]＿ 충렬서원 유림 [2]＿ 아들 덕화 상량문 효자비각 상량문＿ 불초자 원화 묘지명 효자 모은 정공 묘지명 병서＿ 월성후인 김세기 행장 모은정공 행장＿ 월성후인 김학열 가장 모은부군 가장＿ 아들 덕화 기 정한영효자비각기 발 해제:모은 정한영의 생애와 업적 ․ 379 1. 모은 정한영의 가문과 생애 2. 모은 정한영의 학문과 업적 3. 『모은유집』의 간행과 체재 부록:모은유집 영인본 정한영(鄭漢永, 1862~1947) 영일정씨 포은선생의 18대손이며, 문계공(文溪公) 찬창(纘昌)의 7대손이다. 자(字)는 윤칠(允七), 호는 모은(慕隱)이다. 백종조(伯從祖) 습재공(習齋公:鄭學基)의 문하에서 수학한 뒤에는 족대부(族大夫 죽하공(竹下公:鄭羽采)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이 때 포은선생 연원의 진수와 인재공(仁齋公:鄭宅基) 학문의 돈독함을 배워 얻었다. 그는 유가의 법도를 몸소 실천하였으며, 선조의 가법을 계승하고 종사를 관리하는데 남달리 몰두하였다. 용인의 유학자 맹보순(孟輔淳), 김학조(金學祖)와 본손(本孫)인 택기(澤基), 일영(馹永), 연휘(然徽) 등과 함께 충렬서원을 복설復設하였다. 효행의 사표가 되어 충렬서원유림과 보린회(保隣會)의 발기로 그의 효자비를 건립하였다. 홍순석(洪順錫) 강남대 교수. 문학박사. 한국한문학전공. 번역서로 『봉래시집(蓬萊詩集)』, 『형재시집(亨齋詩集)』, 『읍취헌유고(挹翠軒遺稿)』, 『허백당집(虛白堂集)』, 『용재총화(慵齋叢話)』, 『부휴자담론(浮休子談論)』 등이 있다.